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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당의 호기심 천국

10년만에 '호황' 노트북 대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노트북 시장이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가속화 되며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것,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에 따른 관련 수요가 늘며, 노트북 시장은 10년만에 역성장세를 벗어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노트북PC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올라, 전년(1억7230만대), 대비 32%, 증가한 총 2억2680만대가 판매됐습니다.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다음달에 2021년형 'LG그램 15'를 출시합니다.

기존 14.16.17형에 이어 15형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화면 크기별로 촘촘한 라인업을 갖춥니다.

 

LG 그램 15는 앞서 출시된 16:10 화면비의 제품들과 달리 16:9 화면비의 15.6형 F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16:9 화면비에 익숙한 고객들의 수요도 충족시키겠단 의도에서입니다.

여기에 초슬림 베젤과 퍼펙트 히든 한지를 적용, 기존 그램15형과 비교해 콤펙트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1120g의 무게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또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를 장착해 고화질 영상 작업 및 게임 구동 시 빠른 속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 in 1)노트북 '그램 360'에 새로운 색상도 투입합니다.

14형 제품에는 '옵시디안 블랙',16형은 '옵시디안 블랙' 색상의 제품만 출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잇따라 노트북 라인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노트북 시장이 성상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본인의 사용환경이나 색상 등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LG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노트북 사징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합니다.

'갤럭시 언팩: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The most powerful Galaxy is comming)'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오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중간 형태인 갤럭시 북 프로.프로360 등을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북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이온 라인업의 후속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갤럭시 북 플렉스 시리즈 후속작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13인치,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인치 크기로 출시됩니다.

프로 모델이 전통인 노트북PC 폼팩터(형태)라면, 프로 360 모델은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터치 패널과 S펜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두 모델 모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i3,i5,i7)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13인치 모델은 통합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카드, 15인치 모델은 Nvidia MX450 외상 GPU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해럴드경제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