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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당의 호기심 천국

중가폰도 다 된다(무선 충전, 접사)

 

 

 

고가폰에만 있던 기능이 서서히 중가폰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기능 카메라, 무선충전, 모바일결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등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런 기능을 출고가 1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 폰에만 적용해 중저가폰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중저가폰에도 특화된 카메라기능과 무선충전, OIS기능 등을 점차 확대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가폰에 해당하는 '갤럭시 A시리즈'에 프리미엄 폰 전용 스팩을 넣을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광학식손떨림보정(OIS)기능 입니다.

OIS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흔들림을 보정하는 전자식손떨림보정(EIS)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촬영장에서 기기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이미지센서를 흔들어주는 기술입니다.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OIS기능 탑재 여부는 프리미엄 폰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폰과 중가폰의 경우 카메라 개수에서도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중가폰도 트리플카메라 또는 쿼드 카메라를 장찾한 상태입니다.

 

삼성페이 역시 갤럭시 A시리즈 핵심 스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A시리즈 중가폰 중엣허 삼성페이가 빠진 모델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중가폰에 확대 추에서 있습니다.

최근 나온 갤럭시 A51 역시 삼성페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할 저가 모델인 갤럭시A21에도 삼성페이 등을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선충전 역시 고가폰 위주의 편의기능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출시한 출고가 50만원대 중가폰 '아이폰SE'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되면서 '무선충전은 고가폰 위주'라는 공식이 깨졌습니다.

향후 삼성전자는 A시리즈 대다수에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고가폰에 없는 기능이 장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갤럭시 A51의 경우 100만원대 S시리즈 모델에도 없는 접사 카메라를 추가했습니다.

일반 표준이나 초광각 카메라로는 손톱만한 크기의 피사체를 가까이서 찍기 어렵습니다.

접사 카메라가 있으면 나비, 꽃같은 작은 피사체도 가까이서 초근접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실속형 휴대폰인 Q61역시 쿼드 카메라이면서 접사 기능을 달고 나왔습니다.

배터리는 400mAh이면서 전력소모는 크지않고, 표준과 광각, 초광각, 접사 까지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중가폰 영역에서 특화 기능이 들어가는 이유는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바리어스 확산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면서 비교적 가격 두담이 적은 라인업에서도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려는 전략 때문입니다.

 

업계관계자는 "고사양 게임을 돌리지 않는다면 고가폰에만 있었던 주요 기능을 50만원대 제품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면서 "다만 기능이 추가될수록 중가폰 전체 영역의 가격대가 소폭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고 말했습니다.(출처 파이낸셜뉴스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