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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당의 호기심 천국

<코로나19가 바꾼 세상>WHO가 게임을 하라고 하네요(예전...게임중독은 질병)

중앙일보 기사에 재밌는 기사내용이 있어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제목은 "게임중독은 질병"이라더니.. 이젠"게임을 하라"는 WHO라는 기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플레이 어파트 투게더(#Playaparttogether)' 캠페인을 시작했다

'떨어져서 같이 놀자'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게임을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이 캠페인에 블리자드와 라이엇겜임즈 등 글로벌 게임회사 들이 참여중이다.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레프트 WoW를 라이엇게임즈는 롤(LoL)을 개발한 회사 이다

불과 10달 전만 하더라도 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하겠다며 게임산업과 대립각을 세우돈 WHO가 이런 캠페인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러 전 세계 주요 산업이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게임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업 또는 자가격리 등 여러이유로 집안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게임을 찾는 사람이 급증했다.

PC 모바일 콘솔 등 기기에 상관없이 게임 이용자가 늘었다.

 

지난 2월 전 세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40억 건을 돌파했다.

작년 동기(29억건)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일본 콘솔게임 닌텐도 스위치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일본 판매량은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우리나라 게임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큰 흐름에서 다르지 않다. 사용자가 늘고 있는 편이다.

 

국내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월 5500만 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9%늘었다

주요게임사 주가도 올랐다. 넷마블은 3월9일 기준으로 한달새 9.2%, 펄어비스는 17.5%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학교 직장 모임들이 중단된 상황. 가상의 세계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게임의 가치와 재미가 재발견 되고 있다

 

미국CNBC는 코로나19제너레이션의 게임: 요즘 어린이들은 3D게임 '로블록스,로 친구들과 게임안에서 소통한다.

일부 부모는 로블록스에서 자녀의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친구와 친척이 아바타와 함께 입장할수 있는 가상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라고 보도 했다

 

코로나 블루 극복 게임: 닌텐도의 동물의 숲은 무인도로 이주한 뒤 원하는 대로 섬을 가꾸는 게임이다

최근엔 이 무인도에 친구를 초대해 파티를 여는 등 만남의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 제한이 계속되자, 지친 사람들이 안식처로 게임 속 세상을 찾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라고 영국BBC가 보도 했다

이게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졸업식을 대신하는 대하생, 오프라인 결혼식 대신 게임속에서 결혼식을 한 커플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게임 중독에 비판적이던 WHO의 태도도 달라졌다. 게임의 긍정적인 요소를 코로나19극복에 활용하자는 대 앞장서는 캠페인을 할 정도 이다

 

게임산업은 불경기에도 끄떡없다는 속설을 이번에도 재확인 했다 2008년 클로벌 금융위기때도 그랬다

당시 미국 비디오게임 시장은 10% 성장 했다

실직등으로 시간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게임을 찾는 것이 이유였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2008년 9% 2009년 17.4% 성장했다

 

최근 글로벌 IT 공룡들도 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페이스북 게이밍은 최근 포트나이트 등 인기게임의 멀티 플레이 기능을 출시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2개월 무료로 제공한다. 아마존이 2014년 인수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는 사용자들에게 무료 게임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김원 기자의 기사를 인용해 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된 생활권이 집으로 변해 이런 현상들이 나오는 것 같다

당연한 현상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몸으로 할수 있는 행동들은 제한적이고 가장 많은걸 접할수 있는 것이 컴퓨터등 스마트기기기 이다

사람들과의 소통 생필품 구입 요즘은 온라인 수업 그리고 외국은 결혼까지도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학의 발전과 기술 향상으로 이렇게 라도 할수 있는게 다행 일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이런 현상들이 익숙해 질까봐 그게 걱정이다

학교가 아닌 집에서 마트가 아닌 집에서 직장이 아닌 집에서 컴퓨터 한대와 인터넷이 있는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할수 있는 이런 생활이 점점더 사람들에 습관속에 익숙해 진다면 난 그게 너무 무섭다

특히 이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 익숙해 진다면 친구의 의미 자연의 의미 학교에 의미가 사라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봤다.

너무 먼 걱정까지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만 볼때도 이제 학교 안가는 것이 익숙해 진것 같은 일상생활이 되어 버렸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이겨 내고 집이아닌 학교 집이아닌 마트 집이 아닌 직장에서 그리고 운동장에서 생활 할 날을 기다 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