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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와 금융 정보

<보험상식>치매 판별법과 치매보험 유의점

가장 두려운 병

 

사람들은 어떤 질병을 가장 두려워할까요? 30~40대의 젊은 사람들은 암에 대한 공포가 크지만, 50대가 넘어가면서 점차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집니다. 암이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는 병' 이라면 치매는 '살아야 할 세포가 일찍 죽는 병' 입니다.

뇌세포가 건강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찍 사멸하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병이지요.

치매는 최초로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평균 12년 6개우러 정도를 생존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CDR 척도

치먀인지 아닌지 치매라면 어느 정도인지는 CDR 척도를 통해 판단합니다.

CDR 척도란 '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즉 '임상 치매 척도'를 말합니다.

전문의가 환자의 병력 청취, 인지기능 및 정신상태 평가, 신체 진찰, 신경계 진찰, 신경심리 검사, 일상생활능력평가, 검사실 검사, 뇌영상 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고, 그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게 됩니다.

CDR 처도 1점이 경도 치매, 2점이 중등도 치매, 3점 이상이 중증 치먀에 해당합니다.

 

치매보험

치매보험은 치매로 최종 진단 확정된 경우 미리 정해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입니다.

예전에는 중증 치매만을 보장하는 치매 보험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경증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추세입니다.

주계약에서는 치매 진단금을 보장하고, 선택 특약으로는 중증 치매 생활비를 보장하기도 합니다.

중증 치매 생활비 특약은 중증 치매로 최종 진단 확정되면 미리 정해진 생활비를 매월 지금하는 특약입니다.

지급되는 생활비가 많은 만큼 보험료도 비싸지만 중증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지요.

가족력이 있거나 치매 위험이 크다고 판단된다면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합니다.

 

치매 보험 가입 시 유의할 사항

치매 보험은 가입한다고 해서 바로 치매 보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치매 보장 개시일은 1년입니다.

과거에 판매된 치매 보험의 치매 보장 개시일이 2년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이 단축된 셈이지요.

또한, 치매보험 가입 후 1년이 지나서 최초로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90일 이상 계속 되어 미래에도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로 일시적 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다만, 재해로 인한 뇌의 손상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치매 상태가 발생한 경우에는 계약일부터 보장이 개시됩니다.

 

치매 보험에서는 지정대리인 청구제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지정대리인 청구제도는 본인이 보험금 청구를 할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에게 보험금 청구와 수령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계약자, 피보험자 및 수익자가 동일한 치매 보험에서, 즉 본인이 직접 치매 보험에 가입한 경우, 본인이 치매에 걸린 상태에 서는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기는 힘들겠지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신뢰할 수 있는 가족에게 보험금 청구 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